TIGER 미국 배당+3%, 배당+7% 프리미엄 다우존스
미국에 상장된 SCHD 국내 버전 미국 배당 etf
ETF 특징
ETF특징부터 집어보면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배당 성장의 대표 ETF인 SCHD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커버드 콜 전략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요즘 대세인 달 배당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입니다.
SCHD 선정 기준
우선 첫 번째 단계로 리치 기업을 제외합니다. 최근 미국 부동산 이슈가 있는데 다행이네요. 두 번째 단계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을 추려내고, 5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한 기업을 선별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재무적인 안정성 검사로 다양한 항목으로 나눠 점수를 측정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당회에서 측정한 점수 기준으로 높은 점수 순으로 100개 기업을 추려냅니다. 최종적으로 이렇게 뽑힌 100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투자할 때는 종목당 비중이 4%를 넘지 않게 하고, 섹터별로 25-35% 이내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etf 투자 기업 탑 10을 보면 브로드컴, 에비, 머크, 홈디포, 암젠, 버라이즌, 쉐브론, txn, 시스코 시스템, 코카콜라입니다. 투자 비중이 4%를 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라서 높게 평가받고 있는데요. 브로드컴이 가장 크게 오른 것을 알 수 있죠. SCHD 자산 규모는 543억 달러이고 총보수는 0.06%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섹터 구성을 살펴볼게요. 헬스케어 산업과 금융 섹터의 비중이 16%로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술 섹터의 비중은 12.8%로 낮은 편인데요. 작년에 주가가 상승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SCHD 투자할 때 자산 배분 차원에서 성장주를 별도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CHD 배당 내역
SCHD 배당 내역을 살펴볼게요. 본격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2012년부터 보면 꾸준히 우상향을 그려왔습니다. 한 해도 배당이 감소한 적이 없죠. 2012년 한 주당 배당금이 0.8 달러였는데, 2023년 말 기준으로 2.7달러가 됐습니다. 배당금이 세배 이상 증가한 거죠. 쉽게 이야기하면 2012년에 배당금 100만 원을 받았다면 2023년에는 337만 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 투자금을 늘리지 않아도 배당금 인상만으로 이렇게 증가합니다. 이런 이유로 배당 성장 ETF인 SCHD가 사랑받는 겁니다.
한국판 SCHD
국내 상장된 SCHD는 미국 배당 다우존스입니다. 세계 운용사에서 출시했는데요, TIGER, ACE, SOL입니다. 그 중에 TIGER가 커버드콜 상품을 두 개 더 출시했죠, 3%와 7% 상품입니다. 이 상품들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바로 뒤에서 살펴볼게요.
기존의 커버드콜 상품은 100% 활용에 주가가 망가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 대신 배당금을 받았었죠.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타이거는 옵션 매도의 비중을 조절하는데, 15% 내외로 조절해 기존 배당률에 추가로 3% 얻는 방식과 40% 내외로 조절해 추가로 7% 배당률을 더 가져가는 형태입니다. 배당률로 보면 7%~10% 되는데요, 상당히 높은 배당률이 있습니다.
SCHD 지수를 그대로 가져오면 타이거 미국 배당 다우존스가 됩니다. 커버드콜은 그중에 15%~40% 정도를 배당금의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추가로 배당금을 더 받을 수 있게 하는 구조입니다. 단, SCHD 주가가 오르면 비중이 줄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낮아집니다.
비용
첫 번째는 총 비용입니다. 비용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총 보수, 비용 매매 중개 수수료입니다. 운용사에서 총보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직접 투자하는 우리는 그 밖에 다른 비용까지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서 총비용을 합하면 타이거 미국 배당 다우존스는 0.13%입니다. 프리미엄 상품들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용이 발생되는데요, +3% 프리미엄의 총비용은 0.69%이고, +7% 프리미엄은 0.64%입니다.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은 아니네요. 자산 규모로 보면 +7% 프리미엄이 더 높기 때문에 총비용이 더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프리미엄 상품은 배당률이 올라가지만, 반대로 총비용이 0.5% 정도 더 높게 나온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배당 내역
ETF 다 배당금을 보면 꾸준히 잘 지급하고 있습니다. +7% 프리미엄 상품은 한 주당 90원 정도 매달 지급하고 있네요. 안정적인 모습이죠. 타이거 미국 배당 다우존스는 3.7%이고, 플러스 3% 프리미엄은 6.5%이고, 플러스 7% 프리미엄은 10.5% 있습니다. 대략 프리미엄 수치만큼 배당금이 잘 나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달 배당금이 필요한 투자자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네요. 배당금과 시세 차익을 함께 놓고 총 수익을 비교해 볼게요. 타이거 미국 배당 다우존스가 10.6% 가장 높고, 플러스 7% 프리미엄 다우존스는 12% 가장 낮습니다. 1년 기준으로 4.6% 차이가 나네요. 그 대신, 매달 받는 배당금이 더 많았죠.
마무리
미국 배당 다우존스 커버드콜 상품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볼게요. 우선 장점은 배당 성장과 고배당을 동시에 투자할 수 있고, 높은 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걱정되는 부분을 말씀드려 보면요, 총비용이 다소 높고, 주가 상승에 대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최근에 커버드콜 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검증된 전략이라고 보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죠. 상승장이 아닌 하락장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장단점이 명확한 종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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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LAB. Youtube를 정리한 글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