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갈까 물도 못 마셔, 쉬는 시간에도 홀로 일만 한 고민시
서진이네 식당에서 혹사 논란
서진이네 활약
앞서 '서진이네' 시즌1을 비롯해 프로그램의 전신인 '윤식당' 시리즈는 로컬 현지인들과 더 많이 호흡할 수 있는 장소를 촬영지로 택했다. 한식이 낯선 외국인들의 리액션이 더 극적임은 물론이고, 더 많은 세계인에 한식을 알리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가 여실히 반영된 결과다.
'서진이네2'가 택한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수도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현지인이 아닌 관광객의 비중 또한 높다. 서진뚝배기가 영업 첫날부터 오픈런을 마주하고 북적이는 손님에 정신을 못 차렸던 이유, 아시아계 손님들도 식당을 찾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K-컬처의 전 세계적 인기로 인해 한식의 위상이 급부상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서진이네 2'는 나날이 높아지는 한식에 대한 관심도에 '아이슬란드라는 머나먼 낯선 나라에서도 한식이 통할까'라는 의문을 던졌고, 증명했다.
이 때문에 더욱 돋보인 고민시의 활약도 얘기하지 않을 수 없겠다. 오픈 20분 만에 만석이 된 식당에서 주방에 투입된 고민시는 셰프 최우식과 함께 쉴 틈 없이 조리 노동을 했다. 단순히 노동 강도만 컸던 건 아니다. 다수 아르바이트 경력직답게, 효율적인 업무 처리 능력도 돋보였다.
서진이네 1화 오픈 5분 만에 만석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이례적 기록을 장식한 것. 정유미는 주방팀인 최우식과 고민시에게 "셰프님.. 만석이에요"라고 조심스럽게 알렸고, 당황한 최우식과 고민시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긴장감에서 벗어나려고 애썼다.
바쁜 와중에도 우리 고민시와 최우식 주방 듀오는 환상의 호흡으로 점점 더 손이 맞아가는 느낌을 주었다. 이서진, 박서준, 정유미가 틈틈이 주방일을 도와주지만 고민시의 주방에서 활약은 엄청났다. 점심 영업, 저녁 영업 이번에는 정말 손님이 많았고 손님들도 많았다. 음식들도 시간과 정성을 기울인 만큼 한식을 먹는 외국인들의 모습 속에서 모두 만족하는 듯했다.
고민시 프로필
작품활동
- 영화
- 밀수
- 헤어질 결심
- 봉오동 전투
- 마녀
- 치즈인더트랩
- 평행소설
- 드라마
- 스위트홈 시즌 1, 시즌 2, 시즌 3
- 지리산
- 오월의 청춘
-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 시즌 2
- 라이브
- 멜로홀릭
- 고민시는 영화 ‘마녀’에서 고등학생 명희 역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다. 드라마 첫 주연작인 '시크릿 부티크(SBS)'로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고민시는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1,2',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2', '오월의 청춘(KBS2)' '지리산(tvN)' 등 많은 작품에 출연,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한, 2023년에는 영화 '밀수'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배우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민시 프로필)